by채에밀리아나 postedJul 22, 2010

마르코복음서 14장 3-9 어떤 여자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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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마침 식탁에 앉아 계시는데,
   어떤 여자가 값비싼 순 나르도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4  몇 사람이 불쾌해하며 저희끼리 말하였다. "왜 저렇게 향유를 허투루 쓰는가?

5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을 터인데."
    그러면서 그 여자를 나무랐다.

6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가만 두어라. 왜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7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으니, 너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들에게 잘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디다.

8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내 장례를 위하여 미리 내 몸에 향유을 바른 것이다.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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