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세례자요한 postedJul 28, 2010

루카 복음서 16,1 - 8 약은 집사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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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집사의 비유

16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 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 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 하게.
   자네는 더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 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 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 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 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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