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에밀리아나 postedAug 08, 2010

사도행전 13장 13-52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선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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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와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디시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 할 때에
    그들은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은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ㄱ)

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0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1 그 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들을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ㄱ)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 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ㄴ)

34 또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리시어 다시는 죽음의 나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신 것을,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것들을 너희에게 주겠다.'ㄱ)

35 그래서 다른 시편에서는
    '당신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가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입니다.'ㄴ) 하였습니다.

36 다윗은 일생 동한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나서 잠든 다음, 조상들 곁에 묻혀 죽음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느님께서 다시 일으키신 그분께서는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38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합니다. 바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됩니다
    모세의 율번으로는 여러분이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수 없었지만,

39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 안에서 모든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됩니다.

40 그러니 예언서들에서 말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미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41 '보아라, 너희 비웃는 자들아! 놀라다 망해 버려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가지 일을 하리라.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어도 너희가 도무지 믿지 못할 그런 일이다."ㄷ)

42 그들은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말씀을 해 달라고 청하였다.

43 회중이 흩어진 뒤에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ㄱ)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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