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에밀리아나 postedAug 19, 2010

갈라티아서 1,11-24 바오로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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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혀 둡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12 그 복음은 내가 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입니다.

13 내가 한때 유다교에 있을 적에 나의 행실이 어떠하였는지 여러분은 이미 들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며 아예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14 유다교를 신봉하는 일에서도 동족인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 있었고,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열심이었습니다.

15 그러나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나을 따로 뽑으시어 ㄱ)
    당신의 은총으로 부르신 하느님께서 기꺼이 마음을 정하시어,

16 내가 당신의 아드님을 다른 민족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그분을 내 안에 계시해 주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어떠한 사람과도 바로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17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이들을 찾아 예루살렘에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스쿠스로 돌아갔습니다.

18 그러고 나서 삼 년 뒤에 나는 케파를 ㄴ)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 보름 동안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19 그러나 다른 사도는 아무도 만나 보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형제 야고보만 보았을 뿐입니다.

20 내가 여러분에게 쓰는 이 글은 하느님 앞에서 말합니다만 거짓이 아닙니다.

21 그 뒤에 나는 시리아와 킬리키아 지방으로 갔습니다.

22 그래서 나는 유다에 있는 그리스도의 여러 교회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3 그들은 "한때 우리를 박해하던 그 사람이 지금은 자기가 한때 그렇게 없애 버리려고 하던 믿음을 전한다."
     는 소문만 듣고 있었습니다.

24 그리고 그들은 나 때문에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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