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희 안젤라 postedSep 09, 2010

창세기 33,1 - 11 야곱이 에사우를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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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사우가 장정 사백 명과 함께 오고있었다. 그래서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아이들을 나누어 맡긴다음,

2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을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의 아이들을 그 뒤에, 그리고 리헬과 요셉을 맨 뒤에 세웠다.

3 야곱자신은 그들보다 앞장서 가면서, 형에게 다가갈 때까지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4 그러자 에사우가 야곱에게 달려와서 그를 껴안았다. 에사우는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 입 맞추었다.
  그들은 함께 울었다.

5 에사우가 눈을 들어 여자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네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구냐?" 하고 묻자
  야곱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 종에게 은혜로이 주신 아이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의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7 레아와 그의 아이들도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고,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앞으로 나와 큰절을 하였다.

8 에사우가 물었다."내가 오다가 만난 그 무리는 모두 무었하려는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주인께서 저희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셨으면 해서 준비한 것입니다."

9 에사우가 "내 아우야, 나에게도 많다. 네 것은 네게 가져라."하고 말하였지만,

10 야곱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다면, 이 선물을 제 손에서 받아 주십시오.
    하느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저는 모든 것이 넉넉합니다."
    이렇게 야곱이 간곡히 권하자 에사우는 그것을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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