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Sep 17, 2010

탈출기 34,5-9 하느님께서 나타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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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

7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풀고
   죄악과 악행과 잘못을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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