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마음이 몹시 괴로워 탄식하며 울었다. 그리고 탄식 속에서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2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당신께서 하신 일은 모두 의롭고 당신의 길은 다 자비와 진리입니다.
당신은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3 이제 주님, 저를 기억하시고 저를 살펴보아 주소서.
저희 죄로, 저와 제 조상들이 알지 못하고 저지른 잘못으로 저를 벌하지 마소서.
그들은 당신께 죄를 짓고
4 당신의 계명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저희를 약탈과 유배와 죽음을 넘기시고
당신께서 저희를 흩어신 모든 민족들에게
이야깃거리와 조롱거리와 우셋거리로 넘기셨습니다.
5 저의 죄를 따라 저를 다루실 적에 내리신
당신의 그 많은 판결들은 다 참되십니다.
저희는 당신의 계명들을 지키지 않고
당신 앞에서 참되게 걷지 않았습니다.
6 이제 당신께서 좋으실대로 저를 다루시고
명령을 내리시어 제 목숨을 앗아 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가 이 땅에서 벗어나 흙이 되게 하소서.
저에게는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습니다.
제가 당치 않은 모욕의 말을 들어야하고 슬픔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주님, 명령을 내리시어 제가 이 곤궁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제가 이곳에서 벗어나 영원한 곳으로 들게 하소서.
주님, 저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돌리지 마소서.
살아서 많은 곤궁을 겪고 모욕의 말을 듣는 것보다
죽는 것이 저에게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