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모르도카이는, 임금의 내시로서 어전을 지키는 가바타와 타라 두사람과 함께 궁에서 쉬고 있었다.
1(13) 그때 그는 그들의 계획을 엿듣고서 그 의도를 조사한 끝에, 그들이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해치려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임금에게 이들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1(14) 임금이 두 내시를 신문하여 그들이 자백하자, 그들은 형장으로 끌려 나갔다.
1(15) 임금은 이 사건을 잊지 않도록 기록하게 하였으며 모르도카이도 이 사건을 기록하였다.
1(16) 그러고 나서 임금은 모르도카이에게 궁전에서 봉직하도록 명령하고 이 일에 대하여 선물을 하사하였다.
1(17) 그런데 어전에서 존대받는 이로 부개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이 있었는데, 그는 임금의 두 내시 일 때문에 모르도카이와 그의 민족에게 해를 입히려고 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