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Nov 18, 2010

마카베오기 상 2,1-14 마타티아스와 그의 다섯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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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무렵에 요야립 가문의 사제로서, 시메온의 손자이며 요하난의 아들인 마타티아스가 예루살렘을 떠나 모데인에 자리를 잡았다.

2 그에게는 아들이 다섯 있었는데, 가띠라고 하는 요하난,

3 타씨라고 하는 시몬,

4 마카베오라고 하는 유다,

5 하우란이라고 하는 엘아자르, 그리고 아푸스라고 하는 요나탄이다.

6 마타티아스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을 모독하는 짓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7 이렇게 말하였다.
   "아! 슬프다. 나는 왜 태어나서 내 백성이 망하고
   거룩한 도성이 망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가?
   사람들은 그곳이 원수들 손에 넘어가고
   성소가 이민족들 손에 넘어갈 때
   그냥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네.
  
8 성전은 볼품없는 남자처럼 되고

9 영광스러운 기물들은 노략질을 당하여 빼앗겼네.
   그곳의 어린이들은 거리에서 학살당하고
   젊은이들은 적군의 칼에 쓰러졌네.
  
10 이 나라를 나누어 먹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이 나라의 재물을 약탈하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11 이 나라의 모든 장식을 앗아 가 버렸네.
    자유의 몸이 노예가 되어 버렸네.
    
12 보라, 우리의 거룩한 곳,
    우리의 아름다움이요 영광이던 곳이 폐허가 되었네.
    이민족들이 그곳을 더럽혀 버렸네.
    
13 우리가 더 살아 무엇 하리오?"

14 마타티아스와 그 아들들은 저마다 제 옷을 찢은 다음 자루옷을 두르고 크게 슬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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