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에밀리아나 postedNov 30, 2010

욥기 38,8-18 바다의 주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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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는냐? 그것이 모태에서 솟구쳐 나올 때,

9  내가 구름을  그 옷으로, 먹구름을 그 포대기로 삼을  때,

10 내가 그 위에다 경계를 긋고 빗장과 대문을 세우며

11 "여기까지는 와도 되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너의 도도한 파도는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 할 때에 말이다.

12 너는 평생에 아침에게 명령해 본 적이 있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지시해 본 적이 있느냐?

13 그래서 새벽이 땅의 가장자리를 붙잡아 흔들어 악인들이 거기에서 털려 떨어지게 말이다.

14 땅은 도장 찍힌 찰흙처럼 형상을 드러내고 옷과 같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15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빛이 거부되고 들어 올린 팔은 꺾인다.

16 너는 바다의 원천까지 가 보고 심연의 밑바닥을 걸어 보았느냐?

17 죽음의 대문이 네게 드러난 적이 있으며 암흑의 대문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네가 이 모든 것을 알거든 말해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