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Dec 02, 2010

시편 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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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1) [다윗. 마스킬]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여진 이!

2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3 제가 입 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더니
   나날이 신음 속에 저의 뼈들이 말라 들었습니다.

4 낮이고 밤이고
   당신 손이 저를 짓누르신 까닭입니다.
   저의 기운은 여름날 한더위에
   다 빠져 버렸습니다.   셀라

5 제 잘못을 당신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당신께서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셀라

6 그러므로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모두
   곤경의 때에 기도드립니다.
   큰물이 닥친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저의 피신처,
   곤경에서 저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환호로
   저를 에워싸십니다.   셀라

8 나 너를 이끌어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너를 눈여겨보며 타이르리라.

9 지각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재갈과 고삐라야 그 극성을 꺾느니.
   그러지 않으면 네게 가까이 오지 않는다.

10 악인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자애가 에워싸리라.

11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