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Dec 04, 2010

시편 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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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4)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시편. 아삽. 노래]

2 저희가 당신을 찬송합니다, 하느님, 찬송합니다.
   당신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당신의 기적들을 이야기합니다.

3 "내가 정한 때가 오면
   나는 올바르게 심판하리라.

4 땅이며 그 모든 주민이 뒤흔들려도
   내가 세운 그 기둥들은 굳건히 서 있다.   셀라

5 거만한 자들에게 내가 말하였다. '거만하게 굴지 마라.'
   악인들에게 내가 말하였다. '뿔을 쳐들지 마라.'"

6 너희 뿔을 높이 쳐들지 마라.
   고개를 치켜들고 무례하게 말하지 마라.

7 해 뜨는 데서도 해 지는 데서도 아니요
   산속 광야에서도 오는 게 아니니.

8 오직 하느님만이 심판자,
   어떤 이는 낮추시고 어떤 이는 높이신다.

9 실상 주님의 손에 잔이 들려 있으니
   향료 가득한 거품 이는 술이라네.
   그 잔에서 따르시니
   그들은 찌꺼기까지 핥아 마시리라.
   세상의 모든 악인들이 마셔야 하리라.

10 그러나 나는 끝없이 기뻐 춤추며
   야곱의 하느님께 노래하리라.

11 "내가 악인들의 뿔을 모두 꺾으리니
    의인의 뿔은 드높여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