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에밀리아나 postedDec 14, 2010

코헬렛 12,1-7 늙음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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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려라, 불행의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런 시절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아." 하고 네가 말할 때가 오기 전에.

2  해와 빛,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고 비 온 뒤 구름이 다시 몰려오기 전에 그분을 기억하여라.

3  그때 집을 지키는 자들은 흐느적거리고 힘센 사내들은 등이 굽는다.
    맷돌 가는 여종들은 수가 줄어 손을 놓고 창문으로 내다보던 여인들은 생기를 잃는다.

4  길로 난 맞미닫이문은 닫히고 맷돌 소리는 줄어든다.
   새들이 지저귀는 시간에 일어나지만 노랫소리는 모두 희미해진다.

5  오르막을 두려워하게 되고 길에서도 무서움이 앞선다.
   편도나무는 꽃이 한창이고 메뚜기는 살이 오르며 참양각초는 싹을 터뜨리는데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하고 거리에는 조객들이 돌아다닌다.

6  은사슬은 끊어지고 금 그릇은 깨어지며 샘에서 물동이가 부서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깨어지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7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