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다른 모든이와 마찬가지로 죽어야 할 인간으로서
흙으로 빚어진 첫 사람의 후손이다.
어머니 배 속에서 몸이 꼴을 갖추었고
2 한 남자의 씨와 잠자리의 쾌락을 통하여
열 달 동안 피로 뭉쳐졌다.
3 나도 태어나서는 같은 공기를 들이 마시고
같은 땅에 떨어 졌으며
첫소리도 다른 모든 이외 마찬가지로 우는 것이었고
4 포대기에 싸여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났다.
5 임금도 모두 인생을 똑같이 시작한다.
6 삶의 시작도 끝도 모든 이에게 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