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Dec 16, 2010

지혜서 13,1-9 자연 숭배의 어리석음

Views 296 Likes 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 오히려 불이나 바람이나 빠른 공기, 별들의 무리나 거친 물,
   하늘의 빛물체들을 세상을 통치하는 신들로 여겼다.

3 그 아름다움을 보는 기쁨에서 그것들을 신으로 생각하였다면
   그 주님께서는 얼마나 훌륭하신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아름다움을 만드신 분께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 또 그것들의 힘과 작용에 감탄하였다면
   바로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만드신 분께서 얼마나 힘이 세신지 알아야 한다.

5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

6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크게 탓할 수는 없다.
   그들은 하느님을 찾고 또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러는 가운데 빗나갔을지도 모른다.

7 그들은 그분의 업적을 줄곧 주의 깊게 탐구하다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하도 아름다워
   그 겉모양에 정신을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8 그러나 그들이라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9 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더 일찍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