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Dec 28, 2010

집회서 40,1-11 인간의 비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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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 배 속에서 나오는 날부터 만물의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날까지
   모든 사람에게 몹시 힘든 일이 맡겨졌고
   무거운 멍에가 아담의 아들들에게 지워졌다.

2 그들의 고민과 마음의 두려움
   다가올 일에 대한 걱정, 그것은 바로 죽음의 날이다.

3 영광의 왕좌에 앉은 자부터
   먼지와 재를 뒤집어쓴 비천한 자에 이르기까지,

4 자주색 옷을 입고 왕관을 쓴 자부터
   누더기를 걸친 자에 이르기까지,

5 분노와 질투와 고난과 불안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격노와 분쟁에 싸여 있다.
   자리에 누워 쉬는 시간에도
   한밤의 잠이 그의 의식을 혼란케 한다.

6 쉬면서도 거의 또는 전혀 쉬는 것 같지 않고
   자면서도 낮에 일하는 것 같으며
   제 마음의 허깨비에 쫓겨
   싸움터에서 도망쳐 나온 자와 같다.

7 절박한 순간에 잠에서 깨어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8 사람에서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에
   그리고 죄인들에게는 일곱 배나 더

9 죽음과 피와 분쟁과 칼
   재난과 굶주림과 파괴와 재앙이 닥친다.

10 이 모든 것은 사악한 자들을 거슬러 창조되었으니
    그들 때문에 홍수가 일어났다.

11 땅에서 난 것은 모두 땅으로 돌아가고
    물에서 난 것은 모두 바다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