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Jan 06, 2011

이사야서 26,7-19 신앙 고백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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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의인의 길은 올바릅니다.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9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10 악인이 자비를 입는다면
    정의를 배우지 못하여
    의로운 세상에서도 불의를 저지르며
    주님의 위엄을 보지 못하리이다.

11 주님, 당신의 손이 높이 들렸건만
    그들은 보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당신 백성을 위한 당신의 열정을 보고 부끄러워하게 하소서.  
    당신 적들에게 내리시는 불이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소서.

12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13 주 저희 하느님, 당신 아닌 상전들이 저희를 지배하였으나
    저희는 당신만을, 당신 이름만을 생각하였습니다.

14 죽은 자들은 이제 살아나지 못하고
    그림자들은 이제 일어서지 못합니다.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을 벌하여 멸망 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모두 없애 버리셨습니다.

15 주님, 당신께서는 이 겨레를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이 겨레를 번성하게 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이 땅의 경계를 모두 넓히셨습니다.

16 주님, 사람들이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듯
    주님, 저희도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18 저희가 임신하여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지만 나온 것은 바람뿐.
    저희는 이 땅에 구원을 이루지도 못하고
    누리의 주민들을 출산하지도 못합니다.

19 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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