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 어미를 쫓아내며 써 준
이혼 증서가 어디 있기라도 하더냐?
네 빚쟁이들 가운데 누구에게
내가 너희를 팔아넘겼단 말이냐?
바로 너희 죄 때문에 너희가 팔려 갔고
너희 죄악 때문에 너희 어미가 쫓겨 갔다.
2 내가 왔을 때 왜 아무도 없었느냐?
내가 불렀을 때 왜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느냐?
내 손이 너무 짧아 구해 낼 수가 없다는 말이냐?
아니면 내가 힘이 없어 구원할 수가 없다는 말이냐?
보라, 나는 호령 한마디로 바다를 말리고
강들을 광야로 만든다.
물고기들은 물이 없어 썩어 가고
목말라 죽어 간다.
3 나는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고
자루옷으로 그 덮개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