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늘이 나의 어좌요
땅이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에게 지어 바칠 수 있는 집이 어디 있느냐?
나의 안식처가 어디 있느냐?
2 이 모든 것을 내 손이 만들었고
이 모든 것이 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굽어보는 사람은 가련한 이와
넋이 꺾인 이, 내 말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이다.
3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자가 사람을 쳐 죽이고
양을 잡아 희생 제물로 바치는 자가 개의 목을 꺾는다.
곡식 제물을 올리는 자가 돼지 피를 바치고
분향제를 드리는 자가 우상을 찬미한다.
이들이 제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기네 역겨운 우상들로 기꺼워하듯
4 나도 그들에게 가혹한 것을 선택하여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들이닥치게 하리라.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 아무도 없었고
내가 말하여도 그들은 듣지 않았으며
내 눈에 거슬리는 짓만 하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만 선택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