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Jan 21, 2011

예레미야서 18,1-12 옹기그릇과 옹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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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일어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5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6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7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뽑고 허물고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8 그러나 그 민족이 내가 이른 대로 죄악에서 돌아서면, 나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였던 재앙을 거두겠다.

9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세우고 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10 그러나 그 민족이 내 말을 듣지 않고, 내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면 나도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베풀고자 했던 복을 거두겠다.

11 그러니 이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일러 주어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고 너희를 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 제발 너희는 저마다 악한 길에서 돌아와 너희의 길과 행실을 고쳐라.''

12 그러면 그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소용없는 일이오. 우리는 우리 생각대로 살아가겠소. 우리는 모두 고집스럽고 악한 마음대로 행동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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