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사람의 아들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티로를 치려고 자기 군대에게 힘겨운 일을 시켰다.
모든 군사의 머리털이 빠지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지만, 티로를 치려고
애쓴 일에 대한 보상을 그 자신도 그의 군대도 티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나 이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러면 그는 이집트의 재물은 가져가고, 약탈질과 노략질을 하리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 줄 보상이 될 것이다.
20 그들이 나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니, 그 일의 대가로 나는 이집트 땅을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넘겨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 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 뿔이 돋게 하고, 그들 가운데에서 네 입을 열어 주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