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희 안젤라 postedMar 04, 2011

요엘서 2,1 - 12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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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희는 시온에서 뿔 나팔을 불고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보를 울려라.
땅의 모든 주민이 떨게 하여라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정녕 그날이 가까웠다.

2 어둠과 암흑의 날
구름과 먹구름의 날이다.
여명이 산등성이를 넘어 퍼지듯
수가 많고 힘센 민족이 다가온다.
이런일은
옛날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세세 대대에 이르도록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

3 그들 앞에서는 불이 삼켜버리고
그들 뒤에서는 불꽃이 살라 버린다.
그들이 오지 전에는 이 땅이 에덴동산 같았지만
그들이 지나간 뒤에는 황량한 광야만 남는다.
그들 앞에서는 살아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

4 그들의 모습은 말과 같고
달리는 것도 군마처럼 달린다.

5 산꼭대기를 뛰어 달리는
병거들의 소리 같고
검불을 삼켜 버리는
불꽃 소리와 같다.
그들은 전열을 갖춘
막강한 군대 같다.

6 그들 앞에서 민족들은 두려워 떨고
얼굴이 모두 하얗게 질린다.

7 그들은 용사처럼 달려오고
전사처럼 성벽을 오른다.
저마다 제 길로 나아가고
아무도 제 진로를 벗어나지 않는다.

8 그들은 서로 밀치지 않고
저마다 제 길로 나아간다.
무기 사이를 뚫고 지나가며
열을 흩뜨리지 않는다.

9 그들은 성읍으로 쳐들어가
성벽 위를 뛰어다니고
집 위로 올라가며
도둑처럼
창문으로 들어간다.

10 그 앞에서 땅은 떨고
하늘은 뒤 흔들린다.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1 주님께서 당신 군대 앞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신다.
정녕 그분의 군대는 많기도 하고
그분의 명령을 수행하는 이는 막강하기도 하구나!
정녕 주님의 날은 큰날
너무도 무서운날
누가 그날을 견디어 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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