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미카엘라 postedMar 07, 2011

미카서 7,1-7 온 백성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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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슬프다!
   나는 여름 과일을 수확한 뒤에 남은 것을 모으는 사람처럼,
   포도를 딴 뒤에 지스러기를 모으는 사람처럼 되었건만
   먹을 포도송이도 없고
   내가 그토록 바랐던 햇무화과도 없구나.

2 경건한 이는 이 땅에서 사라지고
   사람들 가운데 올곧은 이는 하나도 없구나.
   모두 남의 피를 흘리려고 숨어 기다리고
   저마다 제 형제를 그물로 잡는다.

3 그들의 손은 악을 저지르는 데에 이력이 나 있고
   관리와 판관은 뇌물을 달라 하며
   권력자는 제가 원하는 것만 지시한다.
   이처럼 그들은 모든 것을 그르친다.

4 그들 가운데 가장 좋다는 자도 가시덤불 같고
   올곧다는 자도 가시나무 울타리 같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재앙의 날이 다가왔다.
   이제 그들에게 혼란이 일어나리라.

5 친구를 믿지 말고
   벗을 신뢰하지 마라.
   네 품에 안겨 잠드는 여자에게도
   네 입을 조심하여라.

6 아들이 아버지를 경멸하고
   딸이 어머니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대든다.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7 그러나 나는 주님을 바라보고
   내 구원의 하느님을 기다리리라.
   내 하느님께서 내 청을 들어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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