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현비비인나 postedMar 08, 2011

나훔서 2.4 -14 니네베의 패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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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군사들은 자주색 옷을 입었다.
그가 전열을 갖추는 날
병거의 쇠붙이들은 불타는 듯하고
창들은 물결친다.

5 병거들이 거리에서 치닫고
광장에서 앞 다투어 달려가니
그 모습이 햇불 같고
번개처럼 여기저기 번쩍인다.

6 그가 군관들을 부르자
그들은 비틀거리면서도 나아간다.
그들은 성벽으로 서둘러 가서
화살 막이를 세운다.

7 강의 수문들이 열리니
왕궁은 불안에 떤다.

8 왕후는 끌려 나와 사로잡혀 가고
시녀들은 비들기 소리처럼 한숨지으며
가슴을 친다.

9 오래전부터 물웅덩이 같던 니네베,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멈추어라, 멈추어라!" 하고 소리치지만
돌아보는 자 아무도 없다.

10 너희는 은을 털어라! 금을 털어라!
보물이 얼마든지 쌓여있다.
온갖 값진 기물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11 황량,황폐, 폐허!
심장은 녹아 내리고 무릎은 후들거리며
허리는 모두 떨리고
얼굴은 죄다 하얗게 질린다.  

12 사자들의 굴이 어디 있느냐?
새끼 사자들의 소굴이 어디 있느냐?
수사자와 암사자와 새끼 사자가
아무런 위협도 받지않고 드나들던 그곳.

13 그 수사자가 새끼들에게 먹을 것을 넉넉히 찢어 주고
암컷들에게 먹이를 잡아 주더니,
제 바위 굴을 먹이로,
찢어 놓은 고기로 제 굴을 가득 채우더니,

14 보라, 내가 너에게 맞서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의 병거를 연기 속에 불태워 버리고
칼이 네 새끼 사자들을 삼키게 하리라.
또 너의 먹이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고
다시는 전령들의 전갈이 들려오지 않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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