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 하권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Oct 12, 2018

12장1절~15절 나탄이 다윗을 꾸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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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께서 나탄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나탄이 다윗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이고 다른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매우 많았으나

3         가난한 이에게는 자기가 산 작은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이는 이 암양을 길렀는데

           암양은 그의 집에서 자식들과 함께 자라면서 그의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의 잔을 나누어 마시며 그의 품 안에서 자곤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이 암양이 딸과 같았습니다

4        그런데 부자에게 길손이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자기 양과 소 가운데에서

          하나를 잡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잡아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대접하였습니다."

5        다윗은 그 부자에 대하여 몹시 화를 내며 나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런 짓을 한 그자는 죽어 마땅하다

6        그는 그런 짓을 하고 동정심도 없었으니 그 암양을 네 갑절로 갚아야 한다."

7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8        나는 너에게 네 주군의 집안을 또 네품에 주군의 아내들을 안겨 주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안을 주었다

          그래도 적다면 이것저것 너에게 더 보태 주었을 것이다

9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주님이 보기에 악한 짓을 저질렀느냐? 너는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를

          칼로 쳐 죽이고 그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자손들의 칼로 죽였다

10       그러므로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11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너를 거슬러 너의 집안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하겠다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너의  아내들을 데려다 이웃에게 넘겨주리니 저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너의 아내들과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다

12       너는 그 짓을 은밀하게 하였지만 나는 이 일을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앞에서

          그리고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할 것이다.'"

13       그때 다윗이 나탄에게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14        다만 임금님께서 이 일로 주님을 몹시 업신여기셨으니 임금님에게서 태어난 아들은 반드시 죽고 말 것입니다."

15        그러고 나서 나탄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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