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Jan 17, 2022

1장6~12 천상 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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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왔다.

 

7   주님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사탄이 주님께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와 같이 흠 없고 올곧으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 없다."

 

9   이에 사탄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욥이 까닭 없이 하느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당신께서 몸소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사방으로 울타리 쳐 주지 않으셨습니까?

     그의 손이 하는 일에 복을 내리셔서, 그의 재산이 땅 위에 넘쳐 나지 않습니까?

 

11  그렇지만 당신께서 손을 펴시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눈앞에서 저주할것입니다."

 

12  그러자 주님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넘긴다. 다만 그에게는 손을 대지 마라."

    이에 사탄은 주님앞에서 물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