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Jan 24, 2022

6장 욥의 첫째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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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말을 받았다.

 

            전능하신 분의 화살

 

2     아, 누가 제발 나의 원통함을 저울 질해 보고

      나의 불행도 함께 저울판에 달아 보았으면!

 

3     그것이 이제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우니

       내 말이 갈피를 못 잡는구려.

 

 

4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몸에 박혀

       내 영이 그 독을 마시고

       하느님에 대한 공포가 나를 덮치는구려.

 

 

5      풀이 있는데 들나귀가 울겠는가?

       꼴이 있는데 소가 부르짖겠는가?

 

6      간이 맞지 않은 것을 소금 없이 어찌 먹겠으며

        달걀  힌자위가 무슨 맛이 있겠는가?

 

7      내 목구멍은 그것들이 닿는 것조차 마다하니

       나에게 구역질 나는 음식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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