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Jan 25, 2022

6장 14~21 쓸모없는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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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절망에 빠진 이는 친구에게서 동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네.

        그가 전능하신 분에 대한 경외심을 저버린다 하여도 말일세.

 

15     그러나 내 형제들은 개울처럼 나를 배신하였다네,

        물이 넘쳐흐르던 개울 바닥처럼.

 

16     그 물은 얼음 조각으로  더렵혀져 있고

        그 위로 눈이 내리며 자취를 감춘다네.

 

17     그러다가 더운 철이 오면 물은 없어지고

        날이 뜨거워지면 그 자리에서 스러져 버리지

 

18     대상들이 제 길에서 벗어나

        광야로 나섰다가 사라져 버린다네.

 

19     테마의 대상들이 살피고

        스바의 상인들이 고대하건만

 

20    그들은 믿었기 때문에 좌절하고

        개울까지 갔다가 낙담한다네.

 

 

21    자, 이렇듯 자네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렸네,

       무서운 모습을 보더니 두려워 떠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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