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Feb 08, 2022

10장 13~22 매정하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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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러나 당신께서는 이런 것들을 마음에 숨기셨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속셈임을 저는 압니다.

14      제가 죄를 지으면 당신께서는 지켜보시다가

         저를 그 죄에서 풀어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15      제가 유죄라면 저에게는 불행이고

         무죄라 해도 머리를 들 수 없을 것입니다.

         수치로 가득한 저는 저의 비참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16      제 머리가 들렸다 하면 당신께서는 사자처럼 저를 뒤쫓으시고

         저를 거슬러 줄곧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보여 주십니다.

17      당신께서는 저를 거슬러 증인들을 세우시고

         저를 향한 당신의 원한을 키우시며

         저를 칠 군대를 계속 바꾸어 가며 보내십니다

18      어찌하여 저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셨습니까?

         제가 죽어버렸다면 어떤 눈도 저를 보지못했을 것을!

19      그랬다면 제가 없었던 것처럼 되어

         어머니 배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을 것을!

 

20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이제 살날이 조금 밖에 없지 않습니까?

        제가 조금이나마 생기를 되찾게 저를 놓아주십시오.

21     제가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어둠과 암흑의 땅으로 가기 전에.

22     칠흑같이 캄캄한 땅,

        혼란과 암흑만 있고

        빛마저 칠흑 같은 곳으로 가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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