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Feb 16, 2022

욥의 일곱째 담론 23장1~9 하느님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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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말을 받았다.

2         오늘도 나의 탄식은 쓰디쓰고

           신음을 막는 내 손은 무겁기만 하구려.

3         아, 그분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기만 하면

          그분의 거처까지 찾아가련마는.

4        그분 앞에 소송물을 펼쳐 놓고

          내 입을 변론으로 가득 채우련마는.

5        그분께서 나에게 어떤 답변을 하시는지 알아듣고

          그분께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련마는.

6        그분께서는 그 큰 힘으로 나와 대결하시려나?

          아니, 나에게 관심이라도 두기만 하신다면.

7        그러면 올곧은 이는 그분과 소송할 수 있고

          나는 내 재판관에게서 영원히 풀려나련마는.

8        그런데 동녘으로 가도 그분께서는 계시지 않고

          서녘으로 가도 그분을 찾아낼 수가 없구려.

9        북녘에서 일하시나 하건만 눈에 뜨이지 않으시고

         남녘으로 방향을 바꾸셨나 하건만 뵈올 수가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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