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Feb 16, 2022

24장1~12 사회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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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찌하여 전능하신 분께는 시간이 없단 말인가?

           어찌하여 그분을 아는 이들이 그분의 날을 보지 못하는가?

2         사람들은 경계선을 밀어내고

           가축 떼를 빼앗아 기르며

3         고아들의 나귀를 끌어가고

           과부의 소를 담보로 잡는데.

4         가난한 이들을 길에서 내쫓으니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은 죄다 숨을 수밖에.

 

5        그들은 광야의 들나귀처럼

          먹이를 찾아서

          일하러 나가네.

          그들에게는 사막이 자식들을 위한 양식이 있는 곳.

6         그들은 들에서 꼴을 거두어들이고

          악인의 포도 밭에서 남은 것을 따 들이네.

7         알몸으로 밤을 지새네, 옷도 없이,

           추위에 덮을 것도 없이.

8         산의 폭우로 흠뻑  젖은 채

           피할 데 없어 바위에 매달리네.

9         그들은 아버지 없는 자식을 젖가슴에서 빼앗아 가고

           가련한 이가 위에 걸친 것을 담보로 잡는다네.

10       그들은 알몸으로 옷도 없이 돌아다니고

          굶주린 채 곡식 단을 나르며

11       돌담 사이에서 기름을 짜고

          목마른 채 포도 확을 밟는다네.

12       성읍에서는 사람들이 신음하고

          치명상을 입은 이들이 도움을 빌건만

          하느님께서는 이 부당함에 관심도 두지 않으시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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