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Mar 11, 2022

2장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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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겨례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군주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는구나.

3      "저들의 오랏줄을 끊어 버리고

        저들의 사슬을 벗어 던져 버리자."

4      하늘에 좌정하신 분께서 웃으신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5      마침내 진노하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분노하시어 그들을 놀라게 하시리라.

6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7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8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을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9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10     자, 이제 임금들아,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11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의 발에 입 맞추어라.

12     그러지 않으면 그분께서 노하시어 너희가 도중에 멸망하리니

         자칫하면 그분의 진노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