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May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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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자에게. 마스킬. 코라의 자손들]

 

2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합니다.

3        제 영혼이 하느님을,

          제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합니다.

          그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올 수 있겠습니까?

4         사람들이 제게 온종일

          "네 하느님은 어디 계시느냐?" 빈정거리니

           낮에도 밤에도

           제 눈물이 저의 음식이 됩니다.

5          영광스러우신 분의 초막.

           하느님의 집까지

           환호와 찬미 소리 드높이

           축제의 무리와 함께 행진하던 일들을 되새기며

           저의 영혼이 북받쳐 오릅니다.

 

6         내 영혼아, 어찌하여 녹아 내리며

           내 안에서 신음하느냐?

           하느님께 바라라. 나 그분을 다시 찬송하게 되리라.

7         나의 구원, 나의 하느님을.

 

           제 영혼이 안에서 녹아 내리며

           요르단 땅과 헤르몬과 미츠아르 산에서

           당신을 생각합니다.

8         당신의 폭포 소리에 따라

          너울이 너울을 부릅니다.

          당신의 파도와 물결이

          모두 제 위로 지나갔습니다.

 

9         낮 동안 주님께서

          당신 자애를 베푸시면

          나는 밤에 그분께 노래를,

          내 생명의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네

10       내 반석이신 하느님께 말씀드렸네.

          "어찌하여 제가 원수의 핍박 속에

          슬피 걸어가야 합니까?

11       적들이 '네 하느님은 어디 계시느냐?

          온종일 제게 빈정대면서

          제 뼈들이 으스러지도록

          저를 모욕합니다."

 

12      내 영혼아, 어찌하여 녹아내리며

         어찌하여 내 안에서 신음하느냐?

         하느님께 바라라. 나 그분을 다시 찬송하게 되리라.

         나의 구원, 나의 하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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