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Jul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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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편. 다윗. 그가 유다 광야에 있을 때]

 

2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당신을 찾습니다.

          제 영혼이 당신을 목말라합니다.

          물기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이 당신을 애타게 그립니다.

3        당신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고

          이렇듯 성소에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4        당신의 자애가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미합니다.

5        이렇듯 제 한평생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 부르며 저의 두 손 들어 올리오리다.

6        제 영혼이 비계와 기름을 먹은 듯 배불러

          환호하는 입술로, 제 입이 당신을 찬양합니다.

7         제가 잠자리에서 당신을 생각하고

          야경 때에도 당신을 두고 묵상합니다.

8        정녕 당신께서 제게 도움이 되셨으니

          당신 날개 그늘 아래서 제가 환호합니다.

9        제 영혼이 당신께 매달리면

          당신 오른 손이 저를 붙들어 주십니다.

 

10       그러나 내 목숨을 노리는 저들은 멸망으로,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리라.

11       칼날에 내 맡겨져

          여우들의 몫이나 되리라.

12       그러나 임금은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고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는 이들은 모두 자랑스러워하리라.

          정녕 거짓을 말하는 입은 틀어막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