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May 07, 2024

25.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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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기도

1        주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제가 당신을 높이 기리며 당신 이름을 찬송하리니

          당신께서 예로 부터 세우신 계획대로

          진실하고 신실하게 기적들을 이루신 까닭입니다.

2        성읍을 무더기로,

          요새 도시를 페허로 만드신 까닭입니다.

          이방인들의 성채는 더 이상 성읍이라 할 수 없고

          다시는 영원히 복구되지 못하리이다.

3        그리하여 힘센 겨레가 당신께 영광을 드리고

          포악한 민족들의 도시가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4        당신께서는 힘없는 이들에게  피신처가,

          곤경에 빠진 가난한 이들에게 피신처가 되어 주시고

          폭우에는 피난처, 폭염에는 드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포악한 자들의 기세는

          겨울에 쏟아지는 폭우와 같고

5        메마른 땅에 내리쬐는 폭염과 같습니다.

         당신께서 이방인들의 소란을 잠잠하게 하시어

         폭염이 구름 그늘로 스러지듯

         포악한 자들의 승리 노래가 스러지리이다.

 

모든 민족들을 위한 하느님의 잔치

6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그분께서는 이 산위에서

         모든 겨례들에게 쓰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8       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9       그날에 이렇게들 말하리라.

         "보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모압의 파멸

         그러나 검불 이 거름 구덩이에서 짓밟히듯

          모압이 제자리에서 짓밟히리라.

11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내뻣듯

          모압이 그 구덩이 속에서 손을 내뻗지만

          허우적거리는 그 손과 함께

          그의 오만은 꺾이리라.

12       견고하고 드높은 너의 성벽은 무너지고 헐려서

          먼지 바닥에 내던져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