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Aug 14, 2024

4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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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신들의 몰락

1       벨 신이 꺽인다. 느보 신이 고꾸라진다.

         그  우상들이 짐승과 가축에 실린다.

         너희가 떠받들고 다니던 것들이

         지친 동물에게 짐으로 지워진다.

 2      그들은 다 함께 고꾸 라지고 꺾여서

         짐을 건지기는 커녕

         저희들 자신이 유배를 간다.

 

3       내 말을 들어라, 야곱 집안아

        이스라엘 집안의 남은 자들아.

        모태서부터 안겨다닌 자들아.

4       너희가 늙어 가도  나는 한결 같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지고 간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안고 간다.

        내가 지고 가고 내가 구해 낸다.

 

5       너희는 나를 누구와 비교하고 견주겠느냐?

         우리를 누구와 맞대어 비슷하다고 하겠느냐?

6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고

         은을 저울로 다는 자들

         그들은 금세공인을 고용하여 그것들로 신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7        그들이 그것을 어깨에 올려 메고 가서

         제자리에 내려놓으면 거기에 선 채로

         그것은 움직이지도 못한다.

         누가 그에게 소리 질러도 대답하지 못하고

         그를 곤경에서 구해 주지도 못한다.

 

미래의 주인이신 주님

8        너희는 이것을 기억하고 알아들어라.

          너희 죄인들아, 마음을 가다듬고

9        먼 옛날의 일들을 기억해 보아라.

          내가 하느님, 다른 이가 없다.

          내가 하느님, 나 같은 이가 없다.

10       나는 처음부터 장래 일들을 알려 주고

          예전부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을 알려 주며

           "내 계획은 성사되고

          나는 내 뜻을 모두 이룬다." 고 말하는 이다.

11       나는 해 뜨는 곳에서 맹금을 불러오고

          먼 나라에서 내 계획을 이룰 사람을 불러오는 이다.

          내가 말하였으니 그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내가 계획하였으니 그것을 반드시 실행하리라.

12       내 말을 들어라, 마음이 굳은 자들아

          의로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아.

13       나는 내 의로움을 가까이 가져왔다. 그것은 멀리 있지 않다.

          나의 구원은 지체하지 않는다.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는 시온에 구원을 베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