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by김정현비비안나 postedMa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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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치 불이 섶나무를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하리이다.

        이는 당신의 적들이 당신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니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무서워 떨리이다.

 

2       저희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일들을 당신께서 하셨을 때,

        당신께서 내려오셨을 때 산들이 당신 앞에서 뒤흔들렸습니다.

3       당신 아닌 다른 신이

        자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으며

        아무도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는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 없고

        당신을 붙잡으려고 움직이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외면하시고

        저의 죄악이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7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8       주님, 너무 진노하지 마소서.

         저희 죄악을 언제까지나 기억하지는 말아 주소서.

         제발 굽어보소서.  저희는 모두 당신의  백성입니다.

9       당신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10     저희 조상들이 당신을 찬양하던 곳,

        저희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집은

        불에 타 버렸고

        저희에게 보배로운 것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11     주님, 이렇게 되었는데도 끝내 참고 계시렵니까?

        그렇게 잠잠히 계시렵니까? 저희를 이토록 극심하게억누르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