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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진소리, 둥근소리

by 김경희 안젤라 posted Sep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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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진 소리  ( Focusing ) 둥근 소리 ( Coverng )

여러분은 선생님으로부터 "소리가 퍼지니 모아서 내라" 혹은 "소리가 납작하니 뒤를 열어라"
"목구멍을 크고 둥글게"! 등의 말씀을 여러번 들어 왔을것이다. 어떤 때는 소리를 앞으로 보내라고 하고

어떤 때는 뒤로 보내라 하시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고민하고 혼동한 경험이 누구나 한두번 쯤은
있을 줄 안다 바로 이것이 소리에 포커스를 줄 것인가 혹은 커버링을 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인 것이다.

포커스가 있는 소리는 소리가 모아진 느낌이 든다.이 소리의 특징은 밝고 깨끗하게 앞으로 쭉쭉 나온다.
모아진 소리는 다음의 효과와 장점이 있다.모아진 소리는 미숙한 성악가의 바람소리나 퍼진 소리를

교정할 수 있다.우리가 노래를 부를 때 우리의 성대는 닫힘과 열림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데 (진동이라고함)
이때 소리가 잘 모아지면 `처음 소리냄 ( attack  '이라고 함 )' 이 깨끗하여지며 성대가 잘 닫히어

호흡이 새어나오지 않는다. 또한 모아진 소리는 울림 즉 공명을 증강시키고 소리를 윤택하게 한다.
소리에 힘이 가장 효과적으로 실릴 때가 바로 소리가 모아질 때이다.


소리를 모으기 위해 발성연습을 할 때 성대가 긴장되고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면 잘못된 것이다.
여러분의 성대가 편안하고 마치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며 뭉툭한 소리가 얇아지고 그 소리에

여러분의 호흡이 실림다는 느낌이 들면 그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징조이며
그때 소리의 울림도 향상되어질 것이다.

이로 미루어 여러분은 '모아진 소리'와 '둥근소리' 라는것은 반대적인 개념이라기 보다는 궁극적으로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소리는 모아져서 앞으로 쭉쭉 뻗어 나와야 할 뿐 아니라 동시에 둥글고 깊어야 하며 밝고 반짝거려야 함과 동시에 부드러움도 함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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