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May 03, 2019

2019년 부활제2주일 강론요약 - 하느님의 자비하심

Views 389 Likes 3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느님의 자비하심

 

    오늘 복음에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손가락을 대어보고 옆구리에 넣어보아야 한다는 토마스에게 이렇게 말씀을 건네십니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요한 20, 27)

 

   토마스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도들의 부활하신 예수님 체험에도 자신이 직적 체험하지 못했기에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직접 보지도 못했고 직접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믿으라는 말이냐? 사람이 어떻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냐? 이렇게 어리석고 한없이 유약하기만 한 너희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다는 말이냐?”하고 오늘날의 우리들을 대신하여 말을 건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부활하신 당신을 토마스에게 체험시켜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 이러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 전 예고의 말씀 가운데 분명 다시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고하시고 또 부활하셨고 다른 이도 아닌 동료들의 증언으로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다가오시는 하느님.

     믿지 못하고 한없이 기다려주시고 다시 먼저 다가오시는 하느님!

   

    바로 그것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이 아닐까요?

 

      형제자매 여러분, 이 부활의 두 번째 주일인 오늘, 우리가 만난 자비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우리도 그분의 자비하심을 본받고 실천하는 부활의 행복을 누리는 한 주간의 삶을 살아갑시다.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