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n 21, 2019

오늘의 묵상.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기념일(06/2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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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보물을 쌓아라.jpg

 

오늘의 묵상.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기념일(06/21/2019)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마태 6, 21)

 

요즘도 그런 노래가 불리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새우과자 소개 노래요.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에 손이 가요, 어른 손, 아이 손, 자꾸만 손이 가

그 멜로디와 가사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겁니다. 자꾸만 눈이 갑니다.

 

마음에 있는 것에 손이 가고 눈이 갑니다.

 

자꾸 눈으로 보고 몸이 가면 마음도 따라 갑니다.

 

무엇이 먼저인지 싶습니다.

 

어제도, 며칠 전에도 강론때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하릴없이 성당에 왔다~~갔다 하시라구요.

 

그럼 마음도 가고 손도 가고 그렇다구요.

 

왜인지 모르게 자꾸만 그렇게 손이 간다구요.

 

세상 것에 욕심이 없게 그렇게 초연하게 살아가기란 어렵습니다.

다만 이 세상에 살면서도 자꾸만 성당에 다니다 보면

세상을 넘어선(beyond) 삶에도 관심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in)에 있지만 안에 매달리지 않으며 안에 열심히 살아가지만 안을 넘어서는 삶,

그것이 이 세상 안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고 눈이 가는 성당이 되기를 기도드리며 그 성당이 평안함을 가져다주는 곳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정성된 9일기도의 다섯째날을 기억하며

오늘은 우리 성당의 모든 예비신자들을 위해 아울러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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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모(바오로) 2019.06.21 14:29 (*.199.108.220)
    신부님 칼럼 매일 보아도 또 보고 싶어요!
    신부님 칼럼이 내 인생에 양식듯 합니다.
    미디어 분과장님 tha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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