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n 25, 2019

오늘의 묵상.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06/2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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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06/25/2019)

"주님. 흩어진 당신 백성을 모으소서."(화답송. 예레 31,10)

오늘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큰 아픔이 있는 날입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눈물이 한숨이 그야말로 피눈물이 온 산하를 적신 날입니다. 비극적인 전쟁은 지금도 이산가족이라는 형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날을 우리 교회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특별한 기도를 드리는 날로 봉헌합니다.

특별기원미사에 참례하기 위하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을 주님께서 하나로 이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신앙의 힘이 없다면 결코 우리 민족의 참된 치유나 일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면 기도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 하였지요.
제 할 도리를 다하는 이는 결국 겸손하게 하느님께 의탁하게 됩니다.

주님, 갈라진 저희 겨레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며 전쟁으로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은 당신의 평화로운 품안에 맞아들여 주시고 흩어진 이산가족의 고통을 보시어 저희를 당신 안에서 하나로 이어주소서. 아멘.

오늘 하루 여러분의 더 큰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오늘 본당에서는 유스티노 신부님의 특강이 있습니다. 모쪼록 은혜로운 시간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남북한 그리고 우리 민족을 둘러싼 이 나라 이 땅에 주님의 평화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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