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l 04, 2019

오늘의 묵상. 연중제13주간 목요일(07/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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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연중 제13주간 목요일(07/04/2019)

"얘야,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거란다 "(창세 22, 8)

지역의 신부님들과 며칠째 여행을 합니다.
오늘 이제 본당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음은 좀 복잡하다고 할까요? 좀 더 쉬고 싶은 마음과 어차피 돌아가야 하는 곳에 돌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요.
인터넷 접속이 원할치 않은 곳이라 오늘의 묵상편을 이번주에는 처음에 올립니다.

살아가다보면 첫 마음으로만 사는 이도 없고
오직 한 마음으로만 사는 이도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겪어내어야 할 수많은 밤처럼,
이런 마음 저런 마음이 섞여 있는 우리의 매일이 그렇습니다.

그럴때 오늘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에게 건네 주는 말이 이상하리만치 위안이 됩니다.
"얘야,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거란다."
언제나 마음을 쓰며 준비하지만 결국 하느님 성령의 역사하심이 손수 마련해주셔야 되는 것을 안다는 것이 참 기쁨입니다.

우리 모든 분들도 그리 느끼시고 그리 깨달으시고 그리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해주실 것입니다. 아멘.

"야훼 이레"
돌아가서 기쁜 얼굴로 뵈요.

에휴. 이 결심이 언제나 그대로 늘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은 그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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