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도 성 야고보 축일(07/25/2019)
제1독서 : 2코린 4,7-15 복음 : 마태 20, 20-28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2코린 4, 7)
우리는 보물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보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보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사도 바오로는 이를 두고 엄청난 힘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더 좋게 더 잘 변화될 수 있습니까?
과연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 좋게 더 잘 변화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엄청난 힘을 보물로서 우리 안에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유스티노 신부님과 봉사자들, 그리고 우리 본당의 중고등학생들이 일본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그들의 뒤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를 기도드립니다.
헛헛한 마음이 있습니다.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복음을 보십시오. 야고보와 요한 형제와 그 어머니가 자리청탁을 합니다.
어머님의 마음도 알 듯 합니다.
세속적인 욕심이라고 마냥 이 형제들의 어머니를 탓할 수만도 없다는 것도 압니다.
이 모든 사정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마태 20, 23)
그렇습니다. 여전히 스승의 죽음 목전에도 세속적인 이해와 욕심에 사로잡혔던 그들도
예수님의 잔을 마십니다.
그들 안에 있는 엄청난 힘이 그들을 변화시켜 준 것입니다.
이전이면 마시지 못했을 그 잔도 기꺼이 받아 마실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안에 일하시도록 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과 모든 봉사자들 기쁘게 잘 다녀오도록 부모님의 애타는 마음처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맡겨 드립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아름답고 거룩한 주님께서 함께하는
성지순례 시간이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