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Jul 28,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17주일(07/2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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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연중 제17주간(07/28/2019)

 

 

제가 다시 한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창세 18, 32)

 

 

소돔과 고모라. 흔히 믿음의 길에 있는 사람들이 알게 되는 대표적인 죄악의 도시입니다.

왜 죄악의 도시가 되었을까요? 오늘 제1독서에서 아브라함은 정말 간절하게 주님께 아룁니다.

제가 다시 한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의 의인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 ?”

결론을 말씀드리면 소돔과 고모라라는 도시는 아주 번성하였던 도시였고 그러나 지진 혹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한 순간에 멸망한 도시였습니다.

죄는 가난해서 짓는 죄도 많고 오히려 풍요로울 때 짓게 되는 죄도 많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비록 죄악으로 점철된 도시로서 우리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마음 아픈 이야기에서 무엇을 기억하여야만 할까요?

우리와 우리 도시가 짓는 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만 할까요?

우리가 아브라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믿음의 길 위에 서 있어야 하고 이웃의 불행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이웃을 위해 참으로 간절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멸망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죄 때문에 무너져내리는 것입니다.

이 무너짐을 보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진노라고 여길 것입니다.

내가 참된 의인이 되는 것이야말로 이웃을 살리는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거기에 내 삶,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내 삶의 소중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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