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Aug 07,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18주간 수요일(008/07/2019)

Views 175 Likes 3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나안 여인의 믿음.jpg

 

 

 

오늘의 묵상. 연중 제18주간 수요일(008/07/2019)

 

1독서: 민수 13,1-2.2514,1.26-30.34-35 복음: 마태 15,21-28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민수 13, 27)

 

오늘 묵상의 말씀은 악한 공동체라고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성경 민수기는 어째서 하느님의 약속대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 공동체가 악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만 잘라 보면 대단히 무서운 하느님을 연상하게 합니다.

왜 하느님은 악한 공동체라고 하셨을까? 그리고 악하다는 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말씀 안에서 보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악하다고 지칭합니다.

즉 사람이 나빠서 악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어서 악해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시련에 섰을 때 하느님을 의지하지 못하면 사람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고 싶어합니다.

불안하고 희망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불평이나 투덜거림으로 드러내고 그것은 점점 공동체를 약화시킵니다.

어디나 그렇지 않습니까?

희망의 언어가 아니라 그럴듯한 합리적 이유로 터트리는 불평만큼 공동체를 악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것은 없습니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선하게 될까요?

하느님에 대한 믿음 위에 서게 되면 선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와도 긴밀하게 연관됩니다.

우리의 의지는 약하기에 선한 지향조차도 믿음의 기반 위에 있지 않으면 금새 무너지는 자신을 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 위에 서 계십시오.

당신은 공동체를 강하게 하는 자 되십시오.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8.07 09:09 (*.248.77.237)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공동체와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공동체와 저희들도 신부님을위해 기도합니다.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