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연중 제20주간 월요일(08/19/2019)
제1독서 : 판관 2,11-19 복음 : 마태 19,16-22
“기막힌 요구”
오늘 복음에서 어떤 젊은이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의 대답이 의미심장합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 .”
젊은이는 영원한 생명을 물었고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을 대답하신 겁니다.
완전한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뜻일까요?
그리고 그 젊은이가 참으로 어릴 때부터 모든 계명, 즉 십계명의 말씀에 충실함을 보시고 사랑스럽게 보시며 마지막 가장 소중한 것을 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서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젊은이는 놓지 못했습니다.
그것까지 하지는 못했습니다.
젊은이는 후에 어떻게 오늘을 생각했을까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충실하게 살아왔는데 삶의 기반이 되는 재산을 놓으라는 예수님의 초대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생각나는 하나의 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흠숭이란
오직 하느님의 자리에 그 무엇도 놓을 수 없음을 말합니다.
오늘 당신도 놓아야 할 그 마지막 무엇이 무엇일지 고민하시나요?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