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Aug 23,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0주간 금요일(08/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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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수녀님 성화.jpg

                                                                                                                                            (김옥순 수녀님 성화입니다)                 

 

 

오늘의 묵상. 연중 제20주간 금요일(08/23/2019)

 

1독서 : 룻기 1,1.3-6.14-16.22 복음 : 마태 22,34-40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태 22, 40)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과 타인을 완전한 동일체로 놓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그렇게 될 수가 없는 일이지요.

지향점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너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바로 사랑의 절정입니다.

우리는 늘 그 경계에 다가갔다가도 금새 돌아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양적(불교적) 사고방식으로는 천지여아동근 만물여아일체(天地與我同根 萬物與我一體)!

사랑도 깨달음이어서 있는 모든 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느님께로 가니 너와 내가 비록 그 꼴은 다르지만 본래는 하나였음을 아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 말 쉽게 참 예수님처럼 쉽게 하자면 너 자신처럼 여기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싸움이 따로 싸움이 아니라 바로 이 경지에 다다르고자 하는 깨달음의 길이니

먼저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깨달음의 길에 하느님을 오롯이 온전히 사랑하면 그것이 비로소 이루어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면 그 사람은 사람도 온전히 사랑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 다른 이도 마침내 자신처럼 여기게 됩니다.

 

그러니 언제나 하느님을 참되이 사랑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입시다.

그리고 하느님은 영은 어디에나 계심도 알아차리는 은총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처서 (處暑)입니다. 이제 가을을 준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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