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Aug 31,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1주간 토요일(08/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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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연중 제21주간 토요일(08/31/2019)

 

1독서 : 1테살 4,9-11 복음 : 마태 25,14-30

 

자기 일에 전념하고”(1테살 4, 11)

 

아마도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 우리나라는 반드시 손꼽힐만 합니다.

좁은 땅에 많은 사람이 살고 오랫동안 한민족으로서 살아왔기에 우리는 이웃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위기의 시기에 특별한 힘으로 작용해왔고 개인주의보다는 전체를 생각할 수 있는 힘으로도 작용해왔습니다.

다만 모든 것에는 명암(明暗)이 있는 법.

좋은 만큼 지나친 관심은 간섭이 되기도 하고 획일성을 강요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보다는 가정이, 가정보다는 국가가 더 우선시되기도 하였습니다. 나와 뜻이 다른 너를 받아들이기는 것도 참 힘들게 되었지요.

 

이제 우리는 조금은 더 자기 일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돌고 돌다보면 우리 자신도 꽤 지나칠 만큼 개인적이거나 이기적이거든요.

겉으로 말만 전체를 내세울 뿐!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결코 아닐 겁니다.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것도 그렇고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당당하게 셈하면 그만인 것을

그것을 드러내지 못해 일상을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좀 그렇죠?

 

자신의 일에 하느님의 일에 참으로 충실한 사람은 당당한 법!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나쁠 수도 있고 부족할 수도 있을 뿐이잖아요.

세상에는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다만 하느님 앞에 비로소 셈할 때,

나의 오늘이 얼마나 충실하였는지만 중요할 것입니다.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것이란 바로 지금 여기를 온전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슬기로운 종의 모습이겠지요.

그리고 슬기로운 종이 누리는 참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 ?
    옥포성당 2019.08.31 09:59 (*.226.207.55)
    신부님 보내주신 복음묵상글 잘보고 묵상해봅니다
    우리모두 주님께 인정받는 충실한 종이되어
    마지막날에 주님께 인정받아
    주님나라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아야겠지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ㅡ 신용갑 요셉 거제성당 ㅡ
  • profile
    이강현(세례자요한) 2019.08.31 12:54 (*.62.178.142)
    창조주 하느님께서 각자에게주신 달란트가 모두 다르니
    나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하느님 사랑에 맞게 사용하려면
    세속적인 잣대가아닌 그리스도를 자신의 모델로 하여야
    달란트를 잘 사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조금쉽게 달란트사용을 생각해보면
    노래잘하면 성가대봉사, 사진잘찍으면 본당행사 사진봉사,
    꽃집의 사장님은 제대꽃봉사 시설관리 잘하신분은
    본당 시설관리 봉사 ㅡㅡㅡ
    오늘 신부님의 묵상글 묵상하며
    하느님께서 사람마다 서로 다른 달란트를주셨으니
    누구든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지말고
    하느님 뜻에 맞게 사용해야 된다는
    가르침의 묵상글 준비해주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을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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