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Sep 05,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목요일(09/0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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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연중 제22주간 목요일(09/05/2019)

 

1독서 : 콜로 1,9-14 복음 : 루카 5,1-11

 

시몬을 부르시는 예수님.

 

가끔 생각해봅니다. 왜 예수님은 시몬을 부르셨을까?

한낱 고기잡이 어부가 아닙니까? 야고보와 요한도 어부였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어부들은 참 거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생활은 단순했고 삶은 불안정했으며 사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말투도 교양과는 멀었을 것입니다. 책도 많이 읽지 못했을 것이고.

사실 어느 것 하나 내세울 만한 것도 없는 그냥 보통 사람,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이었을텐데요.

그런 이들을 왜 예수님은 부르셨을까요?

우직할 정도로 단순하고 소박한 어부, 보통의 우리들을.

 

가끔 생각해봅니다. 왜 예수님은 우리들을 부르셨을까?

나라는 존재도 별 것 없는데 말입니다.

그냥 보통 사람입니다. 특별히 더 열심하거나 훌륭한 삶을 살아온 결과로서 세례를 받거나 주님의 제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 우리들을 왜 예수님은 부르셨을까요?

 

그리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한 은혜입니다.

내가 부르심 받을 때의 내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그냥 보통이었던 나도 사람을 낚는 내가 되어갑니다.

 

나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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