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훈 postedSep 15, 2019

오늘의 묵상. 연중 제24주일(09/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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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죄 지은 사람은 누구나 죄인입니다.

복음의 어느 구절에선가 사도 베드로가 많은 물고기를 잡자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린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사도 바오로도 자신이 주님 앞에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죄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요? 혹 목이 뻣뻣하여 자신이 도데체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매일 저녁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 그렇습니다. 죄란 것이 생각이나 말이나 행위로 짓기도 하거니와 의무를 소홀히 했을 때 생겨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의무는 무슨 의무입니까?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사랑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되받을 가망없이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나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이러하기에 사랑은 언제나 힘든 여정입니다.

사랑의 의무를 충실히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는 사랑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목말라할 때 하느님은 당신의 사랑을 언제나 우리에게 풍성하게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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